Claude 프로젝트 Projects는 지시사항과 자료를 한 번 저장해두면, 그 안의 모든 대화가 같은 맥락을 기억하는 전용 작업 공간입니다. 매번 `내 블로그는 이런 톤이고`를 반복 설명할 필요가 없어집니다. 무료 사용자도 5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. 설정은 5분이면 끝납니다.
Claude를 자주 쓰는 분이라면 이런 경험이 있을 겁니다. 새 대화를 열 때마다 `내 블로그는 존댓말 톤이고, 독자는 30~40대 직장인이고, 과장 표현은 빼고` 를 매번 다시 설명하는 거요. 어제 했던 설명을 오늘 또 합니다. Claude뿐 아니라 대부분의 AI가 그렇죠.
이걸 한 번만 저장해두면 끝나는 기능이 바로 `프로젝트 Projects` 입니다. 의외로 많은 분이 안 쓰는, 가장 강력한 기능 중 하나예요. AI 좀 하는 아저씨를 운영하며 저는 사실상 일반 대화는 거의 안 하고 프로젝트 위주로 씁니다. 한 번 맛보면 일반 대화로 못 돌아가거든요. 오늘 그 설정법을 5분 만에 따라 할 수 있게 풀어드립니다.

▲ 왼쪽은 매번 같은 설명을 반복하는 사람과 잘 잊는 로봇, 오른쪽은 '메모리' 배지를 단 로봇이 한 번 말로 바로 알아듣고 옆엔 `지침, 자료가 담긴 정돈된 상자;프로젝트`가 있는 모습; 매번 반복 설명 vs 맥락을 기억하는 비의 차이를 직관적으로 표현
📜 일반 대화와 뭐가 다른가
일반 대화는 매번 백지에서 시작합니다. Claude는 기본적으로 이전 대화를 기억하지 못해서, 매번 맥락을 다시 줘야 하죠. 반면 프로젝트는 맥락을 저장하는 작업 공간이라, 한 번 설정해두면 그 안에서 여는 모든 대화가 자동으로 그 맥락을 공유합니다.
① 맥락기억; 한번 저장하면 자동 적용
② 자료활용; 저장된 자료를 계속 참고
③ 일관기준; 대화가 같은 기준을 유지
참고로 프로젝트는 2026년부터 무료 사용자도 쓸 수 있고, 무료 계정은 최대 5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. 5개를 용도별로 나눠 쓰면 분야별 전문 비서를 다섯 둔 셈이 되죠.
📜 1단계; 프로젝트 만들기
5분 만에 빈 프로젝트를 만들고, 핵심인 '지시사항'에 맥락을 입력합니다. 순서대로 따라하세요.
① 프로젝트 생성
Claude 화면 왼쪽 사이드바에서 `프로젝트 Projects`를 클릭하거나 claude.ai/projects로 들어간 뒤, 오른쪽 위 `+ 새 프로젝트 New Project`를 클릭합니다.
② 이름·설명 입력
`AI 좀 하는 아저씨 블로그`처럼 나중에 헷갈리지 않게 구체적으로 짓습니다.
프로젝트 이름과 설명은 사용자가 알아보기 위한 것이고, Claude는 이름, 설명을 읽지 않습니다. 실제 맥락은 다음 단 계의 `지시사항`에 담겨야 합니다. 이걸 모르면 이름만 멋지게 짓고 정작 비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가 됩니다.
③ 지시사항 작성
가장 중요; 지침 = 지시사항 = Instructions. 이 부분이 핵심입니다. AI 비서에게 주는 `근무 규칙`이라고 보면 됩니다. 빈칸을 내 상황으로 구체적으로 채울수록 비서가 똑똑해집니다.
[지시사항 예시; 복사한 뒤 내 상황으로 채우세요]
🗣prompt;
너는 내 [블로그,사업] [이름]의 [역할, 예; 글쓰기 파트너]야.
너는 내 블로그 `AI 좀 하는 아저씨`의 글쓰기 파트너야.
(기본 정보)
- 주제 [예; AI와 마케팅 실전 활용]
- 독자/고객 [예; AI에 관심 있는 30~50대 직장인·1인 사업자]
- 톤 [예; 존댓말, 친근하지만 전문적, 과장 금지]
(작업 규칙)
- [예; 한 문단은 3~4줄로 짧게]
- [예; 어려운 용어는 바로 옆에 한 줄 설명]
- [예; 마지막은 독자 참여를 유도하는 질문으로 마무리]
- [예; 확실하지 않은 수치는 "확인 필요"로 표시]
이렇게 한 번 적어두면, 이 프로젝트 안에서 여는 모든 대화가 위 규칙을 자동으로 따릅니다. 다시 설명할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.
📜 2단계; 자료를 추가하기
지시사항만으로도 충분하지만, 자료를 올리면 Claude가 훨씬 정확해집니다. 특히 내 문체나 브랜드를 학습시킬 때 효과가 큽니다.
· 올리면 좋은 자료
- 잘 쓴 기존글 2~3편; Claude에게 내 글들의 문체를 학습시킵니다
- 브랜드 가이드 문서; 톤, 금지 표현, 자주 쓰는 표현을 정리한 문서
- 계속 사용하는 정보; 회사소개, 서비스설명, 자주 인용하는 데이터
· 업로드 가능 형식
PDF, 워드, 엑셀, CSV, 이미지, 텍스트 파일을 올릴 수 있고, 프로젝트에 올려두면 그 안의 모든 대화에서 계속 참고됩니다. 한 번 올리면 매번 다시 첨부할 필요가 없어요.
예를 들어 블로그 글 3편을 올려두고 `내 문체로 새 글 써줘`라고 하면, 기존 글의 톤과 문장 구조를 반영해 훨씬 나다운 글을 만들어줍니다. 백 마디 설명보다 예시 3편이 강력합니다.

▲ `상자` 프로젝트 안에 든 네 로봇 비서들-펜(블로그), 헤드셋(고객응대), 소셜 아이콘(SNS), 차트 돋보기(자료조사)-을 한 사람이 지휘하는 모습; 용도별 프로젝트 = 분야별 전문 비서 팀이라는 핵심을 표현
📜 3단계; 용도별로 나누기
프로젝트는 용도별로 여러 개 만드는 게 좋습니다. 무료 사용자도 5개를 나눠 쓸 수 있으니, 각 프로젝트를 그 분야의 전문 비서로 만드는 거죠. 블로그 비서, 고객 응대 비서, SNS 비서를 따로 두는 셈입니다.
[용도 예시]
- 블로그 글쓰기
문체규칙과 기존글을 저장, 일관된 톤으로 글을 생산합니다
- 고객응대·답변
서비스정보와 답변 톤을 저장해, 문의답변 초안을 만듭니다
- SNS콘텐츠용
채널별 톤과 해시태그를 저장해, X, 인스타글을 생산합니다
- 업무자료 조사
업계 보고서와 메모를 저장해, 맥락을 유지하며 분석합니다
이렇게 나눠두면 각 작업마다 `처음부터 설명`하는 일이 사라집니다. 고객 응대 비서는 우리 서비스를 이미 알고, 블로그 비서는 내 문체를 이미 압니다. 참고로 고객 응대 비서를 제대로 꾸미는 법은 Claude로 고객 응대 답변 템플릿 만들기 글에서 더 자세히 다뤘습니다.
📜 결론; 대화가 아닌 `비서`
일반 대화는 매번 새로 시작하는 일회성 도구이고, 프로젝트는 나를 기억하는 전용 비서입니다. 설정에 5분만 투자하면, 앞으로 매번 반복하던 설명 시간이 0으로 줄어듭니다.
· 한 줄 요약; 프로젝트란 맥락을 저장하는 Claude 전용 작업 공간이고, 무료 사용자도 최대 5개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. `설정 3단계` (생성 → 지침 작성 → 자료 업로드)를 통해 작성하며, 핵심은 지침, 이름과 설명은 Claude가 읽지 않습니다.
⚠️힘듦주의; 프로젝트 만들기 자체는 5분이면 됩니다. 그런데 막상 해보면, `지시사항을 잘 쓰는 것`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. 내 톤을 어떤 단어로 정의할지, 어떤 규칙을 넣어야 원하는 결과가 나올지는 몇 번 시행착오를 거쳐야 잡힙니다. 지침이 두루뭉술하면 비서도 두루뭉술해지거든요. 자료도 아무거나 많이 올린다고 좋은 게 아니라, `대표성 있는 것`을 골라 넣어야 합니다.
무엇보다 이걸 여러 업무에 맞게 여러 비서로 설계하고 꾸준히 다듬는 것은 또 다른 일입니다.
우리 업종에 맞는 지시사항 설계, 어떤 자료를 넣을지, 프로젝트를 어떻게 나눌지, 프로젝트 하나 만드는 건 시작이고, 내 일에 맞는 비서 팀을 꾸리는 게 진짜 효과를 냅니다.
💯 ?? 자주 묻는 질문ㅡ FAQ
Q. 무료로 정말 쓸 수 있나요? 몇 개까지요?
A. 네, 무료 플랜에서도 프로젝트를 쓸 수 있고 최대 5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. 용도별로 5개를 나눠 쓰면 충분합니다. 더 많은 프로젝트나 더 큰 자료 용량이 필요하면 유료 플랜을 고려하세요.
Q. 이름이랑 설명을 Claude가 안 읽는다고요?
A. 맞습니다. 이름, 설명은 사용자가 프로젝트를 구분하기 위한 라벨이에요. Claude가 실제로 참고하는 건 `지시사항`과 `업로드한 자료`입니다. 그래서 맥락은 반드시 지시사항에 적어야 합니다. 이름만 멋지게 짓고 지침을 비워두면 비서가 아무것도 모릅니다.
Q. 지시사항에 뭘 적어야 할지 막막해요.
A. 본문의 예시 틀을 그대로 쓰세요. `역할 + 기본 정보(주제, 독자, 톤) + 작업 규칙` 순서면 됩니다. 처음엔 간단히 적고, 쓰다가 `이건 좀 다르게 했으면` 싶은 게 보이면 지시사항에 한 줄씩 추가해가는 게 가장 좋습니다.
Q. 자료는 꼭 올려야 하나요?
A. 필수는 아닙니다. 지시사항만으로도 충분히 작동해요. 다만 내 문체를 학습시키고 싶거나(기존 글), 자주 참고할 정보가 있다면(서비스 소개 등) 올리는 게 정확도를 크게 높입니다. 특히 글쓰기 비서엔 기존 글 2~3편을 권합니다.
Q. 프로젝트랑 그냥 메모리 기능이랑 뭐가 다른가요?
A. 메모리는 나에 대한 정보를 전반적으로 기억하는 기능이고, 프로젝트는 `특정 작업 전용 공간`입니다. 블로그용, 고객 응대용을 분리해 각각 다른 규칙과 자료를 줄 수 있다는 게 프로젝트의 강점이에요. 용도가 뚜렷한 반복 작업일수록 프로젝트가 깔끔합니다.
마치며; 가장 자주 하는 Claude 작업 하나를 떠올려보세요. 블로그 글쓰기든, 이메일 답변이든, SNS 콘텐츠든 좋습니다. 그 작업 전용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고, 위 지시사항 예시를 내 상황에 맞게 채워보세요. 다음 대화부터 확실히 달라집니다.
5분의 설정이 앞으로 수백 번의 반복 설명을 없애줍니다. 그리고 한번 익숙해지면, 일반 대화로는 못 돌아갑니다. 프로젝트에 넣을 좋은 지시사항을 쓰는 법이 더 궁금하다면 Claude 프롬프트 잘 쓰는 법도 함께 보세요.
AI 아저씨; AI로 먹고사는 법을 직접 해보고 기록하는 아저씨입니다. 전자책·뉴스레터·자동화·콘텐츠 수익화를 몸으로 통과하며, 과장 없이 '되는 것과 안 되는 것'을 솔직하게 나눕니다. 'AI 좀 하는 아저씨'에서 AI 부업·수익화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풀어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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